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当我死去时(Live) - 金厉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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当我死去时(Live)-金厉旭.mp3
[00:04.45]내가 눈 떴을때 [00:06.6]때는 바야흐로 봄...
[00:04.45]내가 눈 떴을때
[00:06.6]때는 바야흐로 봄이었다
[00:12.98]대지는 척박하고 바람은 거칠었다
[00:22.34]뿌리를 잘못 내린 듯
[00:26.16]아무도 축복하지 않았지만
[00:30.56]그래도 봄은 아름다웠다
[00:37.13]내가 죽었을때
[00:39.1]때는 바야흐로 봄이었다
[00:43.89]뿌리를 잘못 내린 듯
[00:47.58]오래 살지는 못했지만
[00:51.98]여전히 찬란하게 아름다웠다
[01:01.05]잘게 분해되는 몸 위로
[01:05.12]따뜻한 햇살이 덮였다
[01:09.24]모두들 그래 다 지나고 나면
[01:13.4]아무것도 아니라고 해
[01:17.55]난 아직 안 지났는데 어떻게 그래
[01:25.64]모두들 그래 다 지나고 나면
[01:30.2]잊고 살아진다 해
[01:33.759995]난 아무리 지나도 그렇게 될 수 없어
[01:42.07]영원히 잊히지도 넘길 수도 없는
[01:46.57]그 페이지를 붙들고 오늘을 살아
[02:03.52]난 아직도 그 한가운데
[02:08.36]하루해살이 풀처럼
[02:14.8]내 사랑이 죽었을때
[02:17.59]내 청춘도 죽었고
[02:20.24]차마 돌아보지 못했던
[02:24.09]나의 봄을 이제야 보낸다
[02:30.4]나의 봄을 이제야 보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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