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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 - Jay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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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-JayT.mp3
[04:15.0]도입) [04:15.0]친구놈들과 자전거를 훔치고...
[04:15.0]도입)
[04:15.0]친구놈들과 자전거를 훔치고, 2000원을 주머니에 꼽고 둔촌에서 남산까지,
[04:15.0]냅다 타워가 보이는 저 곳까지 그냥 달리자고했었어.
[04:15.0]생수 한병이면 충분해. 지금 내가 사는 방향 또한 뭐 크게 다를 바 없어.
[04:15.0]그래. 근데. 그게 너무도 즐거워 막.
[04:15.0]여전히난. 무척이나 많은 문제들이 함께해.
[04:15.0]1절)
[04:15.0]평범하게 살아왔었지. 누구는 말해. 너정도면 임마.
[04:15.0]완전히 해내고 있어. 걱정마. 다 잘 될거래도?
[04:15.0]계속 간직해라 니 꿈, 니가 가진 열정만,
[04:15.0]엄청난 건 아냐 근데.
[04:15.0]매일 걱정만 앞섰던 기대.
[04:15.0]난 그게 초라해지는 꼴을 너무나도 보기 싫어서.
[04:15.0]몸이 부서저라 했어. 꽤나 많은 댓가를 치뤄서.
[04:15.0]머릿속이 깨끗해지거나, 완전히 검어 질 때까지 꿈을 꾸고,
[04:15.0]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글귀 따위에 시선이 머물러.
[04:15.0]일단은 “시도해 보자” 하던 밤이 늘어갈수록,
[04:15.0]닿을 수도 없던 일들이 어느새 눈 앞으로.
[04:15.0]앞으로 가. 넘어지면 일어나.
[04:15.0]울퉁불퉁해 도 되, 내 갈 길을 하여간, 천천히 깎아내고 비워내 . 내 플로우처럼.
[04:15.0]깎아내려야만 완성 돼. 조각들처럼..
[04:15.0]'머릿속에 텅 빈 새하얀 눈 밭에, 뜨거운 피를 부었네.'
[04:15.0]후렴)
[04:15.0]친구 놈들과 자전거를 훔치고, 2000원을 주머니에 꼽고 둔촌에서 남산까지,
[04:15.0]냅다 타워가 보이는 저 곳까지 그냥 달리자고 했었어.
[04:15.0]생수 한병이면 충분해. 지금 내가 사는 방향 또한 뭐 크게 다를 바 없어.
[04:15.0]그래. 근데. 그게 너무도 즐거워 막.
[04:15.0]여전히 난. 무척이나 많은 문제들이 함께해.
[04:15.0]2절)
[04:15.0]한편의 시와같이 살자고, 잠시 빌린 인생이란 길.
[04:15.0]피를 나눈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삶을 살지만
[04:15.0]누구보다도 나를 잘 알지난
[04:15.0]누구는 아픔 가득한 삶을 피해 가는 것만이 행복이라 말하구.
[04:15.0]필요와 불필요를 나눠. 애초에 있지도 않던 기준을 삼어.
[04:15.0]그런 기준과 선을 넘어서고 나서야 얻은게 꽤 많았지.
[04:15.0]“넌 항상 말썽이야” 라고 말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에서.
[04:15.0]넌 뭐가 되도 될거란 말을 듣고야 말았어.
[04:15.0]나의 삶은 나로, 나의 삶은 나의,
[04:15.0]내 얘기들로 쓰여 질 한편의 시와 같네.
[04:15.0]눈치 보지 않아. 더 이상 그게 무엇이든.
[04:15.0]난 알아. 인생은 한번 뿐, 나의 것임을.
[04:15.0]3절)
[04:15.0]절제를 잃어버린 모습이 불길할 때도 여전히 무척이나 많지.
[04:15.0]정말 쓸모없는 놈이 되어버린 것 같이. 날 느껴.
[04:15.0]더럽고 직선적인 것들이 날 취하게 만들어.
[04:15.0]그게 잘못 됬다고 느꼈던 순간은 나를
[04:15.0]부정하는 것 뿐, 그 이상도 아니었구.
[04:15.0]쓸대없는 자기검열을 토하게 만들며,
[04:15.0]그대로의 정신을 어지럽히기만해. 결국.
[04:15.0]어떤게 진짜모습인지 묻는 것만큼 멍청한 질문은 없지.
[04:15.0]가끔 엇나가는 걸음도 만회할만한
[04:15.0]멋진 짓거리를 저지르며 나로 살아가.
[04:15.0]그것은 나의 꿈을 꾸며, 내 사람들을 지키고,
[04:15.0]음악위에 글을쓰며. 그것에 완전 미치고,
[04:15.0]상상만으로도 정말 멋진 것들이지.
[04:15.0]상상만으로도 정말 멋진 것들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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