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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80211(其他) -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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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]19980211 - 이유
[00:10.99]가요톱텐 범수 형이 울었던
[00:13.49]그걸 볼 땐 난 초등학교 5학년
[00:15.99]눈가에 고이던 짙은 그 눈물은 떠나는
[00:19.04]백만 장 시댈 향한 Adios
[00:21.18]가요톱텐 범수 형이 울었던
[00:23.88]그걸 볼 땐 난 초등학교 5학년
[00:26.37]눈가에 고이던 짙은 그 눈물은 떠나는
[00:29.39]백만 장 시댈 향한 Adios
[00:31.4]아마 그때가 광역시로
[00:33.72]바뀐 지가 얼마 되지 않았지
[00:36.34]신문지상에 시끄럽던 Mike Tyson의 귀
[00:39.03]페더 챔피언 최용수의 마지막 전성기
[00:41.58]갑자기 실종돼서 모두들 놀랐지
[00:44.08]어느 낚시터에서 발견한 챔피언의 모습
[00:46.51]형, 아직 더 할 일이 남았잖아
[00:48.76]아쉬워하던 내 모습
[00:50.2]그때가 겨우 열 둘
[00:51.88]아주 멀 줄 알았던 스물 지나 다섯
[00:54.5]5년 뒤엔 친해질 수 있는 김광석
[00:56.62]서른 즈음에 그렇게 가 버릴 줄 누가 알았을까
[01:00.32]5년 뒤 하늘에 편지를 쓰면 답장을 쓸까
[01:02.83]이제는 단순해져버린 내 하루의 일과
[01:05.84]굳어져버린 내 삶의 방식과
[01:08.03]옛일이 돼버린 시가 만 원짜리 시디를
[01:10.85]위한 나의 회상이 오늘을 채우네
[01:13.11]천구백구십팔 년 이월 십일일
[01:14.979996]그대가 내게 마지막으로 한 인사
[01:17.54]다시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는
[01:19.41]책장에 잊혀진 책처럼 세월 짙은 먼지만
[01:23.16]이천십일 년 십년도 더 지나
[01:25.72]불현 듯 생각난 눈물 한 방울
[01:28.53]누구에겐 황금기, 누구에겐 추억
[01:33.65]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 2동
[01:35.759995]하나 남은 레코드샵 없어진 지도
[01:38.4]시간이 흘렀지, 다리를 절룩거리던
[01:40.47]주인아저씨 그리고
[01:41.85]가끔 자리를 지키며 시디 한 장 찾는데
[01:44.55]천 년 걸리던 할머니
[01:46.06]정겹던 그분들 다 어디로 간 거니
[01:48.490005]혼자 흥얼거리며 두리번거리던 다섯 평 남짓
[01:51.25]피자집으로 바뀌어 이제 흔적조차 남지 않았지
[01:54.479996]밤새 듣던 서태지 3집
[01:56.29]혼자 들떠 만지작거리던 재킷 사진
[01:59.04]손에 익은 촉감은 이젠 찾는 자만의 것
[02:02.03]지난 몇 년 간의 내 기억을 담아둔 벗들은
[02:04.78]요즘은 쉽게 휴지통 속으로 drag & drop
[02:07.84]그러지마, 내겐 더없이 소중한 것들
[02:10.58]여태 같이 산 벗들
[02:11.83]그것들을 위한 나의 회상이 오늘을 채우네
[02:15.09]가요톱텐 범수 형이 울었던
[02:17.35]그걸 볼 땐 난 초등학교 5학년
[02:19.75]눈가에 고이던 짙은 그 눈물은 떠나는
[02:22.88]백만 장 시댈 향한 Adios
[02:24.87]가요톱텐 범수 형이 울었던
[02:27.31]그걸 볼 땐 난 초등학교 5학년
[02:30.0]눈가에 고이던 짙은 그 눈물은 떠나는
[02:33.19]백만 장 시댈 향한 Adios
[02:45.43]IMF, 그 파동의 희생양
[02:48.06]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생각나고 기다렸던
[02:51.56]사람들의 기대를 생략해버리고 이젠 기억 속으로
[02:55.7]IMF, 그 파동의 희생양
[02:58.35]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생각나고 기다렸던
[03:01.72]사람들의 기대를 생략해버리고 이젠 기억 속으로
[00:10.99]가요톱텐 범수 형이 울었던
[00:13.49]그걸 볼 땐 난 초등학교 5학년
[00:15.99]눈가에 고이던 짙은 그 눈물은 떠나는
[00:19.04]백만 장 시댈 향한 Adios
[00:21.18]가요톱텐 범수 형이 울었던
[00:23.88]그걸 볼 땐 난 초등학교 5학년
[00:26.37]눈가에 고이던 짙은 그 눈물은 떠나는
[00:29.39]백만 장 시댈 향한 Adios
[00:31.4]아마 그때가 광역시로
[00:33.72]바뀐 지가 얼마 되지 않았지
[00:36.34]신문지상에 시끄럽던 Mike Tyson의 귀
[00:39.03]페더 챔피언 최용수의 마지막 전성기
[00:41.58]갑자기 실종돼서 모두들 놀랐지
[00:44.08]어느 낚시터에서 발견한 챔피언의 모습
[00:46.51]형, 아직 더 할 일이 남았잖아
[00:48.76]아쉬워하던 내 모습
[00:50.2]그때가 겨우 열 둘
[00:51.88]아주 멀 줄 알았던 스물 지나 다섯
[00:54.5]5년 뒤엔 친해질 수 있는 김광석
[00:56.62]서른 즈음에 그렇게 가 버릴 줄 누가 알았을까
[01:00.32]5년 뒤 하늘에 편지를 쓰면 답장을 쓸까
[01:02.83]이제는 단순해져버린 내 하루의 일과
[01:05.84]굳어져버린 내 삶의 방식과
[01:08.03]옛일이 돼버린 시가 만 원짜리 시디를
[01:10.85]위한 나의 회상이 오늘을 채우네
[01:13.11]천구백구십팔 년 이월 십일일
[01:14.979996]그대가 내게 마지막으로 한 인사
[01:17.54]다시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는
[01:19.41]책장에 잊혀진 책처럼 세월 짙은 먼지만
[01:23.16]이천십일 년 십년도 더 지나
[01:25.72]불현 듯 생각난 눈물 한 방울
[01:28.53]누구에겐 황금기, 누구에겐 추억
[01:33.65]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 2동
[01:35.759995]하나 남은 레코드샵 없어진 지도
[01:38.4]시간이 흘렀지, 다리를 절룩거리던
[01:40.47]주인아저씨 그리고
[01:41.85]가끔 자리를 지키며 시디 한 장 찾는데
[01:44.55]천 년 걸리던 할머니
[01:46.06]정겹던 그분들 다 어디로 간 거니
[01:48.490005]혼자 흥얼거리며 두리번거리던 다섯 평 남짓
[01:51.25]피자집으로 바뀌어 이제 흔적조차 남지 않았지
[01:54.479996]밤새 듣던 서태지 3집
[01:56.29]혼자 들떠 만지작거리던 재킷 사진
[01:59.04]손에 익은 촉감은 이젠 찾는 자만의 것
[02:02.03]지난 몇 년 간의 내 기억을 담아둔 벗들은
[02:04.78]요즘은 쉽게 휴지통 속으로 drag & drop
[02:07.84]그러지마, 내겐 더없이 소중한 것들
[02:10.58]여태 같이 산 벗들
[02:11.83]그것들을 위한 나의 회상이 오늘을 채우네
[02:15.09]가요톱텐 범수 형이 울었던
[02:17.35]그걸 볼 땐 난 초등학교 5학년
[02:19.75]눈가에 고이던 짙은 그 눈물은 떠나는
[02:22.88]백만 장 시댈 향한 Adios
[02:24.87]가요톱텐 범수 형이 울었던
[02:27.31]그걸 볼 땐 난 초등학교 5학년
[02:30.0]눈가에 고이던 짙은 그 눈물은 떠나는
[02:33.19]백만 장 시댈 향한 Adios
[02:45.43]IMF, 그 파동의 희생양
[02:48.06]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생각나고 기다렸던
[02:51.56]사람들의 기대를 생략해버리고 이젠 기억 속으로
[02:55.7]IMF, 그 파동의 희생양
[02:58.35]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생각나고 기다렸던
[03:01.72]사람들의 기대를 생략해버리고 이젠 기억 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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