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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 - LeeHyun-seok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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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-LeeHyun-seok.mp3
[04:01.0]잠시 쉴 수도 없는 이와 쉴 수밖에 없는 사...
[04:01.0]잠시 쉴 수도 없는 이와 쉴 수밖에 없는 사람
[04:01.0]남겨 버리는 이와 없어 갖지도 못한 사람들
[04:01.0]반쯤은 감긴 나의 눈에 희미한 의식 속에서
[04:01.0]보는 거대한 찌그러진 세상
[04:01.0]머리엔 비리와 떡만으로 가득 차 있고
[04:01.0]배속은 사치와 허영으로 부풀어가고
[04:01.0]줏어 먹기 위한 팔과 수수깡으로 만든 발
[04:01.0]발바닥 밑엔 기대를 내던진 사람들(잊어버려)
[04:01.0]왜 이렇게 날 어지럽게 이끌고 가는가
[04:01.0]다 잊어버려 그런대로 살아가는 거야
[04:01.0]계속 사람은 바껴 가도 세상은 그대로 있어
[04:01.0]뱉어 토해낸 말은 모두 땅속에 묻혀 버렸어
[04:01.0]자신을 이끌어 가는 우리 모두를 바라보면서
[04:01.0]허탈한 한숨 막을 길이 없어
[04:01.0]후회도 미련도 희망 다 버리고 싶지만
[04:01.0]싸늘한 태양아래 쳐진 얼굴들 보며
[04:01.0]버렸던 내일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건
[04:01.0]세상을 등지고 살 순 없기 때문일까(잊어버려)
[04:01.0]왜 이렇게 날 어지럽게 이끌고 가는가
[04:01.0]다 잊어버려 그런대로 살아가는 거야
[04:01.0]구차한 기대 다 필요 없어
[04:01.0]스스로 내 길을 찾을 거야
[04:01.0]반복되는 거짓으로 휘감겨 있잖아
[04:01.0]후회도 미련도 희망 다 버리고 싶지만
[04:01.0]싸늘한 태양아래 쳐진 얼굴들 보며
[04:01.0]버렸던 내일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건
[04:01.0]세상을 등지고 살 순 없기 때문일까(잊어버려)
[04:01.0]왜 이렇게 날 어지럽게 이끌고 가는가
[04:01.0]다 잊어버려 그런대로 살아가는 거야
[04:01.0]날 내버려둬 아무것도 바라지 않잖아
[04:01.0]다 잊어버려 그런대로 살아가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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