절대성 (relativity) - 은재 (Eun Jae)

[00:00.37]절대성 (relativity) - 은재 (Eun Jae)
[00:11.29]词：은재
[00:14.32]曲：김우현
[00:18.46]编曲：김우현
[00:21.25]감정선 상에 서있는 우린 우리 자체로
[00:23.59]살아가려 선택지를 밀어
[00:25.05]놨지 이만치 저 뒤로
[00:26.63]서서히 잊혀지는 것들 사이로
[00:28.58]드나들던 기억 못할 추억들은
[00:30.56]일단 내 머리 위로
[00:31.96]내 눈 빛
[00:32.7]고스란히 서서히 식어갔고
[00:34.64]내뿜던 열기는 고스란히 떠나갔어
[00:37.25]저 멀리서 가만히 지켜 보는 이들과
[00:39.95]다르다는 신념 난 바라만 봤었나봐
[00:42.42]사실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날 대충
[00:44.85]핑계 삼아 아닌 척 하려 내세웠나봐
[00:47.23]라는 결론만 남아
[00:48.32]아무런 거침없이 그저 내 눈앞에
[00:50.4]매가리 없이 푹 식어가는 궁금증과
[00:52.95]그간 내게 남아있던 갈증들은
[00:55.08]마지막 발악인 듯
[00:56.27]내세우려 했던 오늘이 된 듯
[00:58.01]일으켜 세우지 못했던 지난 날들
[01:00.34]조금이나마 위안 삼으려 했던
[01:01.86]수많은 것들에 대하여
[01:03.36]사실 별다를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
[01:05.34]대충
[01:06.09]절대적이라며
[01:06.87]믿음을 지세우며 고집 피워
[01:08.75]아직도
[01:09.11]그런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들이
[01:10.93]한심해 보일때면
[01:11.96]어쩌다 한번씩 들려오는
[01:13.3]뜬금없이 넌지시 내다 던지는 질문
[01:15.44]쟨 왜살아 라는 식상한 궁금증은
[01:17.55]내가 이상해 보이나
[01:18.58]하는 의문으로 변질 되버려
[01:20.24]넌지시 던져 놓은 바램들은 한순간에
[01:22.270004]집어 삼켜
[01:23.21]점차 의미를 잃어가고 있어
[01:25.07]그걸 당연시 여겼던
[01:26.270004]내 눈 앞에 펼쳐진 것들은
[01:27.770004]지들이 올바른 철학이라 치켜세우며
[01:29.92]눈 부라리고 있는 너지
[01:31.62]말만 맞다며 고집피우며
[01:33.16]목소리 높이고 있는
[01:34.2]내 친구들이 눈 앞에 보여
[01:35.8]쟤넨 나를 친하다 생각할까
[01:37.54]라는 생각들이 넌지시 들 때면
[01:39.56]다 필요 없어 라며
[01:40.61]대충 넘겨 집어
[01:41.770004]그리고 갈아엎지
[01:42.96]내가 믿어왔던 전부를
[01:44.509995]내 두 눈을 믿지
[01:45.490005]말라는 믿음 이젠 못 믿겠어
[01:46.97]결국 변한 거 진짜 하나 없어
[01:48.770004]그게 어떤 곳이 든지 말야
[01:50.630005]오차 하나 없이
[01:51.69]크게 정말 다를 거 하나 없지
[01:53.64]그래서 나도 변할 이유 하나 없네
[01:55.83]그저 내 눈 앞에 펼쳐진 경치는
[01:57.93]지 딴에 핑계거리 들고
[01:59.94]자기 변호하기를 먼저
[02:01.77]전투적 태세를 취해
[02:03.06]넌 물어뜯고 등 돌리며
[02:04.59]싸우고 앉아있기를 반복
[02:06.55]의미 없다는 듯
[02:07.79]나머지라 불리던 이들은
[02:09.43]지 딴에 예술이라는 것들을
[02:11.33]나열하고 있었네
[02:12.76]근데
[02:13.32]이 시간 이 시점에
[02:14.63]난 도대체 뭐를 담아야 하는지
[02:16.94]아니 도대체 뭐를 남겨 놔
[02:18.74]라는 질문 하는 것부터가 문제인 건가
[02:21.55]몰랐던 것들은
[02:22.52]모르지 않았던 게 돼버렸고
[02:24.66]아니 원래부터
[02:25.57]알았던 걸 모르는 척 했던 거였
[02:28.45]왜 그랬냐
[02:29.25]Mmm
[02:29.7]그 질문에는 너부터
[02:30.83]왜 그랬냐 라는 질문으로
[02:32.11]맞받아치는 걸
[02:32.97]맞는 답이라고 내 앞에 내려놔
[02:35.18]물론 당연한 건 하나도 없지
[02:37.22]그래서 맞는 답은 더더욱 끝도 없이
[02:39.63]당연시
[02:40.24]여겼던 것들은 한데 점으로 뭉쳐서
[02:42.65]당연하지 않았던 것들과 동등시
[02:44.77]여겼으면해 이제
[02:46.29001]의미는 하나도 없었지
[02:47.92]의미를 찾기도 무섭지
[02:49.66]나에게는 의미 있었던게
[02:51.25]니 앞에선 무의미해져버리고
[02:53.02]내가 느낀 희망은 더 희미해져만 갔네
[02:55.68]난 그냥 집 앞에서
[02:57.02]가만히 천장 보고 물어봐
[02:58.92]안과 밖에 온도 차이는
[03:00.58]아직 다
[03:01.11]자라지 못한 사람들 때문이냐고
[03:03.27]묻는다면
[03:04.1]메모장 깊숙이 숨겨뒀던
[03:06.52]1년 전 모습을 돌이켜보면서
[03:09.23]난 아직도
[03:10.07]대답할 수 없는 위치란 걸 나는 느껴